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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란
2025.08.24
덴버 여행 + 영어+좋은 사람들
너무 좋았고, <미국문화체험 + 덴버여행 + 미국인과의 교류 + 영어수업 + 좋은 사람들> 이걸 다 합쳐놓은 캠프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였어요!
1. 덴버 여행 & 액티비티
덴버와 근교를 여행할 수 있어서 최고였고, 에어비앤비와 하우스에서 지내면서 미국의 큰 집을 경험해본 것도 신기했어요.
평소엔 안 했을 것 같은 라펠링, 승마, 래프팅도 다 같이 하니까 엄청 재밌고 신나는 경험이었어요.
특히 라펠링은 절대 안 했을 것 같은데, 이번에 해보니까 너무 재밌더라고요!
2. 영어 관련 경험
제일 좋았던 건 역시 영어! 매일 1:1 튜터랑 짝을 지어 얘기할 수 있었고, 참가자분들도 영어에 관심이 많아서 “이 단어 뭐야?” 하면서 서로 묻고 배우는 분위기가 너무 편하고 유익했어요.
저녁에는 아란쌤이 표현도 알려주시고, 틀린 부분도 바로 고쳐주셔서 “이런 캠프가 또 있을까?” 싶었어요.
아쉬운 점은 1:1 대화 시간이 딱 정해져 있지 않다 보니 놓치는 날도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최대한 챙겨서 꽤 많이 했는데 못 하신 분들도 있더라고요.
또, 이틀 정도 찐 미국인 친구들을 만나서 얘기한 게 재밌었어요. 소규모라 대화할 기회가 많아서 말하기·듣기 연습이 확실히 되었어요.
다만, 라이딩담당 미국인분들과 마지막에 라이딩 해주시고 바로 가신게 좀 아쉬웠어요. 다른 그룹 미국인분들이랑도 전체 다같이 빠이빠이 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더라고요.
3. 강의
아리스 부부의 강의가 정말 좋았어요. 늘 느꼈던 그 긍정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지 구체적으로 배우게 된 시간이었어요.
특히 크리스의 강의와 숙제는 앞으로 삶을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 생각해보게 된 좋은 계기였어요.
4. 화보 촬영
작가님이 열심히 찍어주셔서 너무 좋았고, 사진 찍는 걸 좋아하는 저한테는 정말 특별한 기회였어요.
다만 사람이 20명 넘었는데 작가님이 혼자셔서,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던 건 아쉬웠지만 그시간에 또 풍경감상하고 영어로 얘기하고 잘 보내긴 했어요 ㅎㅎ
5. 좋은 사람들
이번 캠프에서 만난 아둥이분들이 다 너무 좋으신 분들이었어요. 영어라는 공통점도 있고, 다양한 연령대지만 모두 오픈마인드로 얘기도 잘 통했어요.
성인이 되고 나서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에 좋은 분들을 새로 알게 돼서 너무 정들었고 끝나니까 아쉽더라고요. 언젠가 또 만날 수 있기를!
마지막으로, 캠프 진행해주신 아란쌤, 크리스쌤, 카일쌤도 정말 고생 많으셨고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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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
2025.08.24
Get out of my comfort zone and expand my horizon
미국 캠프는 제게 두 가지 문장으로 정리되는데요. Get out my comfort zone 이자 expand my horizon 하게 되었던 경험이었습니다.
몇 가지 나누자면,
1. 어떤 걸 시작할 때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 평소엔 생각만 하고 해볼 생각은 못했었던 라펠링, 래프팅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도전해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재밌었고, 저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었어요. 특히 라펠링은 마지막 단체 액티비티였는데, 한계를 마주하고, 이겨내면서 느낀 성취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한계라고 생각했지만 한계가 아니었음을 느끼고 어려워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전보다 생겼습니다. 저에겐 중요한 변화!
2. 크리스님과 아란쌤 강의 덕분에 생각을 더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크리스쌤이 강연 후 내주신 숙제를 집에 와서 찬찬히 생각해 보았는데요. 제겐 어려워서 빠르게 끝내진 못하고 조금씩 적고 있는 중입니다. (모든 좀 느린 편입니다...ㅋㅋ) 제가 중요시 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더 알아보고, 긍정과 낙관의 태도로 바라보는 연습도 하며 삶에 반짝거리는 순간들을 계속 채워넣어보려고 합니다.
3. 아둥이 분들과 많이 이야기나누고 알아가면서 힘도 얻고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게 되면 생각지도 못하게 배우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경험을 가진 분들과 얘기 나누며 결과를 미리 걱정하지 않고 무언가를 시도해보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와서 시도하는 것들이 남들이 보기엔 사소한 도전일지라도 저는 이 자체가 큰 변화라고 느낍니다. 캠프 끝난 후 SNS에서 한번씩 일상을 들여다보는데, 그것만으로도 좋은 자극이 되어 고맙다는 말 여기에 대신 전합니다. :) 날 선선해지면 볼 수 있기를!
4. 심리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영어로 말하기를 시도해보고 배울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느꼈습니다. 한국에서는 '내가 말하는 문장이 틀린 표현이면 어떡하지?', '못 알아들으면 어떡하지?', '비웃으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과 두려움에 영어로 말해야 하는 상황을 되도록 피했었습니다.
아란 잉글리쉬 미국 캠프에서는 그런 걱정 없이 '틀리면 어때? 배우는 거지' 라는 마인드로 한 마디라도 더 영어를 써보려고 노력했고, 그럴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란쌤, 크리스쌤, 카일쌤, 그리고 제게 영어 알려주신 아둥이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
조금 아쉬웠던 점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단체 활동이다 보니 마음에 드는 장소에 마음껏 머물지 못한 순간이 있었고, 제가 요리 실력이 부족해서 잘하는 분들이 대부분의 요리를 했던 점, 특히 '조금만 더 적극적으로 대화해볼걸' 이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좋았던 순간이 훨씬 많았고, 아쉬웠던 마음엔 항상 감사한 일들이 껴져 있었기에 잘 다녀왔다고 느낍니다.
-> Maroon Bells에서 사진 찍느라 여유롭게 산책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산책 다녀온 사람들이 사진과 이야기를 나눠줘서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음에 감사했고,
-> 매번 요리 담당이 된 분들께 도움이 못되어 아쉬웠지만, 설거지는 익숙하고 나름 잘한다는 사실에 감사했고,
-> 먼저 대화를 이끌어주는 분들이 계셨기에, 저도 흐름을 타고 대화에 참여하고 영어로 많이 말해볼 수 있었고, 크리스쌤 강의 때도 용기 내서 질문과 의견도 나눠볼 수 있었습니다. 떨려서 염소같은 목소리가 나오고 횡설수설 했지만^^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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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2025.08.24
뜻깊은 시간으로 남은 아란잉글리쉬 미국 CAMP
아란잉글리쉬 캠프 공지를 보자마자 너무 가고 싶어서 '꼭 가야겠다!' 마음먹은 일정이었어요.
살면서 이렇게나 가슴이 떨리고 하고 싶은걸 만나는 때가 극히 드물다는걸 알아서 회사에서 일정을 빼는게 쉽지 않았지만 다녀온 지금도 0.1%라도 후회하지 않는 정말 제 인생에서 뜻깊은 경험입니다.
Maroon Bells는 스위스를 가는게 저의 버킷리스트였는데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아름다운 산맥들과 풍경에 흡사 스위스를 온 것 같았어요.
말로만 듣던 록키산맥을 승마를 타면서 올라가고 내려갈 때의 평온함은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The Broadmoor 호텔에서도 마치 그림 안에 들어가있는 것처럼 너무 아름답고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은 너무 낭만적이었어요. 감탄에 감탄을 연발했습니다ㅎㅎ
미국인 친구들과 The Roxborough State Park, Rocky Mountain Arsenal National Wildlife Refuge, 라펠링을 하면서 대화를 하는 시간도 꿈같이 느껴졌어요. 미국에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함께 경험하고 이야기를 하는데 영어 듣기, 말하기 연습을 정말 많이 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말을 할 때 마음이 앞서서 잘 말이 안나왔는데 '미국에 처음온 나는 4살 아이다' 라고 마음을 바꾸니까ㅋㅋ 짧게라도 대화를 할 수 있었어요ㅎㅎㅎ 10일 이라는 한정적인 시간 덕분에 더 캠프에서 만난 분들과 마음을 열고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간이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이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요 :)
아란쌤&크리스쌤 특강에서 '좋아하고 잘하고 시장성 즉,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해보고 스스로 어떤 생각들과 싸우고 있는지, 그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해결책이 있을지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캠프에서 영어 사용을 하며 더 집중해서 상대방의 톤,억양,발음을 듣게 되었고 따라하고 말해보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영어를 배우고 더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남았어요. 다시 한번 캠프를 열어주신 아란쌤&크리스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아란쌤에게 영어공부도 도움을 많이 받고 있지만 삶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았어요. 유투브 한 영상에서 '상대방의 장점을 발견하는 습관이 있다'고 말씀하셨을 때 정말 그게 가능한건지 의문이 들어서 저도 상대방을 보면 그 사람의 장점을 찾는 연습을 해봤는데 되더라구요!! 좋은건 언제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